2장 十干의 特性

작성일
2007-09-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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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간지를 함께 놓고서 서로 결합이 되는 관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천간만의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는데, 이또한 몇가지의 분류를 통해서 상당히 상세하게 연구를 해보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특성을 알아야 하겠는데, 아마도 생각보다는 상당히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십천간의 각기 특이한 구조에 대해서 함께 생각을 해보자.

십간은 단지 열 종류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얼핏 생각해보면 간단할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연구를 해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참으로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이들은 서로 견제를 하기도 하고, 결합을 하기도 한다. 지지에 대해서도 앞으로 공부를 하겠지만, 실제로 이 열 개의 천간 구조를 잘 이해하기만 한다면 지지에 대해서도 이미 절반은 얻은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사주연구의 기본이 되는 것인데, 이미 나와있는 상당수의 사주계통의 학문에서는 이 부분을 불과 한두 쪽으로 간단하게 처리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렇기는 하지만 낭월이는 또 이것을 주욱주욱 잡아 늘려서 책 한권으로 정리를 하려는 속셈은 또 무엇일까?’ 하는 불만은 없으실는지 모르겠지만, 사주명리학에서는 이 十干의 내용이 중요하고도 또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도 두고두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불평을 하시지나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지혜를 쥐어짜서라도 보다 상세하게 연구정리를 해보려고 하는 마음인데, 과연 가능할는지 의문이기도 하다.
























五行


陽木


陰木


陽火


陰火


陽土


陰土


陽金


陰金


陽水


陰水


物質


나무



태양


촛불


산악


벌판


바위


보석




先天


3


8


7


2


5


10


9


4


1


6


後天


1


2


3


4


5


6


7


8


9


10








우선 위의 표로써 간단하게나마 십간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한다. 자연적인 현상을 빌어서 십간을 설명할 수도 있고, 인공적인 구조를 빌어서 설명을 할 수도 있겠는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어떤 사물에다가 십간을 대입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체를 다 설명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교적 그렇게 대입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그래도 근사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으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한다. 왕왕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庚金을 바위라고만 이해를 하고 있으면 다른 것으로 연결을 시킬적에 상당히 경직된 사고력으로 인해서 힘이 드는 경우를 보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상징적으로 빌어온 용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접근을 하도록 하면 언제던지 유연한 사고방식을 갖게 되고, 이렇게 유연하게 생각을 할적에 비로소 다른 어떤 것으로도 변화가 가능하겠기 때문이다.

원래가 연구발명을 하는 사람들은 사고력이 유연하게 마련이다. 고정된 어떤 틀에서 벗어나지못하면 영원히 새로운 물건을 만들 발상은 되지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의미를 갖고 있는 十干을 이해하면서 ‘甲=나무’라고만 인식을 하고 있다면 여기에서 청춘이라던지 젊음, 또는 추진력 등으로 전개되는 사고방식은 좀 어려우런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우선 고정되어있는 의식에 긴장을 풀고서 유연하게 한 다음에 폭넓은 사고력을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