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간지학(干支學-명리학)의 활용

작성일
2007-09-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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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황을 이야기하면 마치 명리학이 만능인 것처럼 생각하실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절대로 만능은 아니다. 다만 보다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되는대로 사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진실로 이러한 자신의 단 한번뿐인 소중한 삶을 위해서 좋은 도구로 활용한다면 아마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의 방향에도 유용하게 쓰겠지만, 나아가서는 가족이나 이웃들에게도 활용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벗님이 이미 프로로 뛰겠다는 결심을 했다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내자의 등불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는 더욱 정밀하게 연구를 해서 오차가 없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자칫 남의 중요한 삶을 구렁텅이로 몰아갈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기 때문이다.

가령 흉운인데 잘못된 판단을 내려서 길운이라고 예언을 했다면 그 사람은 벗님의 조언으로 인해서 매우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오는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해도 도의적인 책임은 상당히 마음을 괴롭힐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그야말로 ‘혹세무민(惑世誣民)’을 하는 꼴이니 남도 속이고 자신도 속는 것이다. 참으로 간단하게 생각할수 만은 없는 것이다.




이것이 천간지지로 어우러지는 사주팔자의 상황판단에 따른 여러 가지이다. 글자의 수로야 천간 열자와 지지 열 두자일 뿐인데 이들이 서로 만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상황들은 가히 인생의 드라마라고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참으로 흥미진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가벼운 생각으로 덤벼들지만 않는다면 일년 정도의 연구면 아마도 상당한 부분에까지 도달을 하시리라고 믿는다. 물론 스스로 타고난 재능에 의해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연구를 하면 가능하리라고 하는 것은 그동은 연구생들을 지도해 보면서 느낀 생각이다. 부디 이러한 점에 유의를 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천간과 지지의 상황을 잘 음미하시도록 하고 이만 간지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