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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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다래란다.
참다래는 키위를 한국에 심어서 얻어진 이름이란다.
키위가 예전에 알고 있던 다래와 왜 다른가..... 했었다.



예전에 따먹었던 다래는 이것이었다. 그러니까 당연히 털북숭이가 아니었던 것으로만 기억되어서이다. 참다래의 역사를 대략 훑어본다.

중국 양자강에서 양도(杨桃)라고 부르는 과일인데 다른 이름으로는 미후도(猕猴桃)이기도 하다. 원숭이복숭아라는 말이 왠지 공감되는 모습이다. 황금원숭이의 털을 닮았다는 뜻일게다. 1980~90년대에 구즈베리(Gooseberry)라는 이름으로 뉴질랜드에 소개되었고, 그때부터 뉴질랜드에서 대규모로 생산되었꼬, 1940년대에 다른 나라로 확장되고, 1962년에 이 과일의 이름을 뉴질랜드의 국조인 키위(kiwi)새를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키위새이다. 어딘가 모르게 닮긴 했다. 그렇게 해서 '양도(혹은 미후도) → 구즈베리 → 키위 → (한국에 와서)참다래'로 이어진 사연을 품고 있는 과일이군.